내 생에 자동차 사고ㅠㅠ

7월 1일 스트레칭조이의 스플릿 강의를 듣기위해 자차를 끌고 대구로 향했다.

내차를 뽑고 운전한지 약 2년이 되어가지만 차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운전에 능숙하지 않아서 

버스를타고 갈까,, 운전을해서 갈까 진짜 고민을 많이했는데, 버스시간이 너무 이르고 장소도 정류장이랑 너무 멀어서

그냥 자차를 타고 가기로 결정~

생각보다 순조롭게 대구에 도착해서 주차도 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톨게이트를 진입하려고 하던 순간에 

자동차 사고가 났다..후ㅠㅠ

 

사고의 개요를 잠시 설명하자면 톨게이트로 진입하려고 속도를 좀 낮춰서 이동중이었는데 차가 있으면 안되는 곳에 차가 정차해있었고 (1번차량) 그 차가 내차가 진입하는걸 못봤나보다ㅠㅠ  갑자기 끼어들었고,, 나는 급정거를 했고 뒤따라오는 3번차량이 내차를 박았다..ㅠㅠ 후 그사이에 1번차량은 이미 톨게이트 진입했고 보이지 않음..ㅠㅠ

나 혼자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고, 생애 첫 사고라 얼마나 놀랬는지... 너무 놀래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바로 아빠/엄마한테 콜했다..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무조건 첫번째가 112 두번째는 보험사에 전화를 하는거다 (물론 다들 알고 있겠지만 나는 잘 몰랐다.. 사고도 첨이었고 나혼자 차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 생애 첨으로 112에 전화를 해봤따.. 그 이후에는 경찰이랑 보험사에서 와서 현장 파악하고 사진찍고 블박있으면 확인하고, 면허증도 확인하고 음주여부도 확인한다. 내가 급정거를 해서 과실이 나도 나올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쫌 짜증났는데, 블박이 있어서 1번차량 떄문에 어쩔수없이 내가 급정거 한게 인정이 되서 다행히 과실은 상대측 100이 나왔다. 

 

그 이후에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받았고,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겼다. 내차는 기아차라서 그냥 기아 서비스센터에 가져다 줬다., 이때 렌트를 할 수있는데 겁이 많았던 나는 그냥 렌트를 하지 않았다. (렌트를 하지 않으면 차수리맡기는 기간동안 교통비가 지급된다! 요거는 차 배기량이랑 기종(?!)에 따라 측정되있다고 한다) 

사고가 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자동차사고가 나면 받을 수있는 보상은 크게 대물/대인보상으로 나뉜다

 

대물보상은 자동차에 대한 보상비(자동차수리비, 렌트비 등)라고 보면되고, 대인보상은 사람이 대한 보상비(병원치료, 사고로인한 합의금)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물보상은 말그대로 자동차수리에 드는 비용이기 때문에 합의 할 것도 없고, 그냥 차를 맡기고, 상대방 보험접수 번호랑 같이 접수하면 알아서 처리가 된다! 추가로 난 후방추돌이라 번호판을 뜯는 작업이 필요해서, 봉인도 새로 했고, 그 비용도 상대방 보험사측에 청구하면 된다. 

**내차는 약 11일동안 수리를 했고 난 렌트를 안했기 떄문에 교통비를 받았다. 

대인보상은 병원(정형외과로가야한다. 엑스레이를 촬영해야하기 떄문에!)에서 상대방 보험 접수 번호로 접수를 하고 물리치료/침/도수치료 등 원하는 치료를 받으면 된다. 나는 토요일 오후 사고라서 월요일은 본가 근처 정형외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직장은 청주라서 회사 근처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아직 대인보상은 현재 진행중이다,,ㅠㅠ

교통사고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는데, 자동차보험 말고 운전자보험에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진단서에 진단받은 급수로 금액이 결정되고, 가입할때 보장된 금액에 따라 차등지급이 된다. 요건 상대방보험사 측에 지급결의서를 보내달라고 하고 그걸 나의 운전자보험사에 청구하면된다! 운전자보험은 달에 1~3만원정도로 저렴한 편인데 변호사 선임비 때문에 가입한건데, 보상을 해주니까 뭔가 꽁돈 생긴 기분!!ㅎㅎ

아무튼 교통사고 때문에 아직 병원다니고 있는데, 사고는 안나는게 최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