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상기록] 청주 나드리_230610

밍디님 2023. 6. 14. 18:23

서울에 사는 친구를 청주로 초대했다. 내가 차가 있어서 편하게 움직일수 있을거 같아서

오랜만에 보는거라 반가웠는데, 생각보다 청주에 보여줄게 없어서 고민도 되더라ㅠ

그래도 간만에 얼굴보는거에 의의를 두기로..

 

점심시간이라 한식을 먹기로 했다, 전날 과자랑 초콜릿을 많이 먹었던 탓일까 속이 니글거려서ㅠ

청주 한식 맛집으로 찾아보다가 봉용불고기라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여기 엄청난 맛집 같은 느낌! 매장도 엄청크고, 주차장도 있다고 해서 차를 끌고 갔는데 사람에 비해서는 주차공간이 좁다ㅜ

나는 주차 못했고, 근처에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왔다. 내부는 엄청 넓고 메뉴도 단일화 되어있어서 테이블 회전률이 엄청 빠르다. 대기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메뉴 주문하면 바로바로 나온다. 불고기밖에 메뉴가 없어서 테이블 앉고 나니까 바로 셋팅을 해주셨다.

고기와 함께 간장 소스가 나오는데, 간장소스를 같이 부어서 잘 스며들게 익혀야한다. (첨이라 잘 몰라서 제대로 못했다ㅠ)

여기 파채가 같이 나와서 불고기랑 같이 볶아야 하는데, 파채가 엄청 맵더라ㅠㅠ 맵찔이는 얼마 먹지 못했다는

매운거에 약한 사람은 파채를 인원 수 보다 적게 넣어야 할듯 하다.

그래도 볶음밥은 굳~ (셀프바에 참기름이랑 김도 같이 준비되어있다)

 

밥을 먹고, 성안길을 잠시 걸으면서 청주 번화가라고 소개시켜줬다ㅎㅎ

 

그 다음 코스는 청남대!!

남쪽에 청와대라고 불리는 청남대, 드라이브 & 산책 겸 가게되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았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그때보다 사람이 적어서 산책하기 딱 좋았다. 다만 친구가 긴팔 긴바지 차림이라 좀 더워했던거 말고는, 청남대는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아할거같다. 푸릇푸릇하고, 청남대를 감싸고 있는 대청호도 엄청 커서 힐링하는 기분이다! 한시간 산책 완료ㅎㅎ

 

산책하니 배가 또 출출해져 저녁을 먹으러갔다. 친구가 먹고싶어한 베트남 음식점으로!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까몬! 잘몰랐는데 요거 체인점이네? 주차장은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근처에 사설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터미널근처는 늘 너무 복잡해서 운전해서 잘 나오지 않는데, 역시.. 그랬어야 했어.. 터미널근처는 택시가 답이다ㅎ

 

 

음식점에 들어가니 정말 베트남 현지에 온 거 같은 기분이,,ㅎ 향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정말 베트남 같았다.

메뉴는 분짜, 쌀국수, 크림새우 3개로 시켰다. 간만에 베트남 음식 먹으니 여행가고 싶더라?ㅋㅋ

까몬은 생각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현지 맛을 잘살린 음식점 같았다. 그리고 크림새우가 제일 맛잇더라나는..ㅎㅎ

 

 

카페를 찾아보다가 근처에 에스프레소바가 있는데, 예전엔 가서 아메리카노 밖에 안마셧던 터라 에스프레소 경험해볼겸 친구를 끌고 갔다. 아담하고 작은 카페인데, 에스프레소 전문점이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있으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단걸좋아하는 나는 초코가 들어가있는 에스프레소로, 친구는 추천메뉴를 골랐다 

여기 진짜 디자인도 이쁘고, 커피맛도,, 생각보다 너무 좋은데?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좌석은 넉넉한 편이고, 

에스프레소 특성상 금방 마시고 다들 일어나는 분위기였다 

휘낭시에랑 마들렌도 팔고 있는데 배가 불러서 커피만 마셨다 담에는 꼭 디저트도 먹어봐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