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골절된지 3.5주차
보통 3~4주차 되면 깁스를 풀 수 있다고 한다. 깁스를 풀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후다닥 정형외과로..!
오늘은 딱 발가락 골절 진단을 받은지 26일차 되는 날
깁스가 어찌나 불편하던지 정말 걷기는 물론이고 출퇴근길에 정말 고생했다ㅠㅠ
그리고 깁스가 복숭아뼈를 계속 자극해서 그쪽도 너무 아팠다ㅠㅠ
그래서 얼른 깁스의 둘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4주차가 되었다.
정형외과선생님 말로는 4주차 정도되면 깁스를 풀어도 된다고 한다.
3주차에 풀자고 말씀해주시는 쌤들도 있긴한데 혹시나 모를 위험을 위해 4주차까지는 안전빵으로..
2주차 이후로 병원에 다녀온 뒤로는 붓기랑 통증이 많이 갈아앉았다.
사진으로만 봐도 붓기도 많이 빠졌고 멍은 다 빠졌다 굳굳
그래도 아직 좌우를 비교하면 붓기가 있구, 발가락 굽히는게 불가능하다ㅠㅠ 엄청 불편하고 아프다
와중에 애정하는 쏭언니가 다쿠아즈를 보내주었따,, 어찌 저렇게 생각하는게 아름다울까ㅠㅠ 언니는 정말 천사다♥
깁스 풀기전 엑스레이를 찍고 대기중..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많아서 엑스레이 찍고 30분정도 대기한것 같다ㅠㅠ
제발 좋은 말씀해주세요 선생님..!
다행히(?!) 뼈는 잘 붙고 있다고 했다!!! 휴 한숨 덜었다
근데 선생님 생각만큼 많이 붙지는 않았다고 아쉽다면서 혹시나 깁스를 2주정도 더 할래요 하시더라...
안되요 선생님.. 왜냐면 너무 불편해 미치겠거든ㅠㅠㅠㅠ
정말 불안한 사람들은 최대 6주차 까지 깁스를 한다고들 한다.. 근데 나는 안되ㅠㅠ
그리고 뼈가 다 붙으려면 6주,,, 즉 2주 정도 엄청 조심해야한다
깁스를 풀고 혹시나 하구 운동화를 신어 봤는데 역시나 불가능이다ㅠㅠ
아직도 다 붙은게 아니기 때문에 넉넉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구 한당
그리고 온찜질!! 자주 해주기, 오늘 부터 30분씩 찜질해야지..
2주동안 출근길은 크록스와 함께....(세상 화려한 지비츠로 위안을 삼아본다)
마지막으로 병원갔을 때는 뼈가 아무 문제 없이 잘 붙은 상태였음 좋겠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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